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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언어장애가 심하지 않은) 치매대상자와 의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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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8회 작성일 20-09-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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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치매대상자에서 가장 흔한 언어증상은 가끔씩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리는 것이다. “저것”, “그것과 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 자신의 생각을 다름 사람에게 알리는 것을 어려워한다. 사물의 이름대신 그에 대한 설명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반지를 둥그런 것이라고 하거나 넥타이를 목에 메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을 혼동하거나(망치-뭉치, 가위-가지), 의미가 유사한 다른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감자-고구마, 고등어-꽁치). 물론 치매가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이와 유사한 경험들을 하는데 평상시 대화를 할 때 집중하면 이런 실수가 줄어든다. 그러나 치매 환자는 실수라기보다 정말 생각이 나지 않아 단어를 혼용해서 사용한다.


치매환자는 자신 생각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는 것도 어렵다. 치매가 진행되면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어르신, 제가 냉장고 안에 된장찌개랑 김치볶음밥 만들어서 넣어뒀는데 저녁때 전자레인지에 데워 드세요.”라고 말하면 대상자는 , 알았어.”라고 대답하지만 사실은 아무 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저녁을 굶을 수 도 있다. 문장 속에 있는 단어를 못 알아들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또는 설명을 듣는 사이에 앞부분의 내용을 잊어버리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떤 분들은 직접 얼굴을 보며 들은 내용은 이해하지만 전화로 들은 내용은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일부러 모르는 척 한다고 오해해선 안 된다.


그리고 문장 이해력이 떨어져서 신문이나 책 읽은 것을 좋아하던 사람이 잘 읽으려 하지 않게 된다. 단지 시력이 저하되었거나 과거보다 집중력이 떨어져 독서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중년의 나이가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길 과거처럼 책이 안 읽어진다고 하는데 이는 전처럼 지구력을 가지고 책을 읽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이지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전과 다르게 언어장애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먼저 다음 사항을 고려해 보도록 한다. 먼저 안경이나 보청기, 틀니 등이 맞지 않을 경우에도 언어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편안하게 잘 맞는지 확인해 본다. 그리고 언어능력의 장애는 매일 똑같은 정도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좀 더 좋은 날이 있고 좀 더 나쁜 날이 있다. 때로는 몸이 좋지 않거나 먹고 있는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갑자기 증상이 나빠질 경우에는 미루지 말고 즉시 전문가와 상담하도록 한다.


치매대상자와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대상자가 당신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노년에는 청력 저하가 매우 흔하기 때문이다. 청력이 저하된 노인과의 의사소통에서 흔한 오해가 있다. 청력이 좋지 않은 노인은 낮은 톤이 훨씬 알아듣기가 쉽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어머니의 청력이 좋지 않다보니 답답한 마음에 높은 톤으로 말하곤 했는데 그러다보니 화가 난 것처럼 들리기도 했고, 실제로 높은 톤으로 큰소리로 말하다보면 정말 화가 올라오는 것 같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청력이 좋지 않은 노인에게는 목소리의 톤을 낮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명심 할 것은 치매대상자들은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소통을 더 잘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식적인 얘기지만 편안하고 차분한 환경을 만들도록 해야 하고 의사 표현을 위해 애쓰는 대상자에게 재촉은 금물이다.


초기 치매대상자와 어떻게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대화가 가능한 치매대상자의 경우 의사소통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쉽게 답할 수 있는 몇 가지 질문들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날씨 관련: 지금 눈이 와요. 바깥의 눈을 보세요. 심리관련: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과거관련: 어르신은 고향이 어디세요? 취미관련: 어르신은 무엇을 좋아하세요? 음식관련: 오늘 아침은 무엇을 드셨나요? 와 같이 어렵지 않게 시작 할 수 있는 화제가 좋다. 답하기 쉬운 질문으로 시작해서 이어지는 대화도 가능한 한 짧고 간단한 문장들을 사용한다. 그리고 한 번에 하나씩 간단한 질문만 한다. 복잡한 질문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되도록 천천히 말하고 대상자가 답할 때까지 기다린다. 대상자의 대답은 정상적인 사람보다 한참 느린 경우가 많으므로 기다릴 필요가 있다.


대상자가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려워하는 경우 힘겹게 단어를 기억해 내도록 내버려 두기보다는 당신이 직적 그 단어를 말해 주는 편이 더 좋다. 대상자가 틀린 단어를 사용했을 때는 올바를 단어를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이 같은 행동은 대상자의 기분을 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 대상자가 말하려고 하는 바를 이해하면 굳이 정확한 단어를 알려주지 않아도 되며 불필요하게 대상자에게 잘못을 직면시키지 않도록 조심한다. 때로는 치매대상자가 말하고 있는 내용보다 표현된 감정이 중요할 때가 있다. 말하는 것 이면에 감추어진 감정을 살펴보고 단서가 될 수 있는 말씨, 어조, 그리고 다른 행동들을 잘 살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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